서론
각종 매체를 이용하여, 이전보다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갖고, 또 관심사에 대해 정보를 찾기 쉬워진 요즘.
많은 사람들이 미디어를 통해 애완 파충류, 양서류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관심사라도 그렇지만, 애완 파충류, 양서류 시장에서만 존재하는 용어가 존재하고,
또한 같은 현상을 표현하는데에도 각기 다른 용어가 혼용되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각종 애완 파충류, 양서류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용어들을
정리하고,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애완 파충류, 양서류의 기본적인 용어
입양 : 타인에게서 개체를 들이는 행위, 본질적인 구매와 같은 의미를 갖는 단어입니다.
분양 : 개체를 타인에게로 보내는 행위, 본질적인 판매와 같은 의미를 갖는 단어입니다.
케어시트(CareSheet) : 개체를 올바르게 기르기 위해, 각 종 별로 사육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기록한 자료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모프 : 같은 종 안에서 유전적으로 구별되는 표현형을 가진 개체의 형태, 혹은 표현형의 종류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로컬 : 같은 속에 속하는 비슷한 종, 혹은 같은 종 내부에 타 아종들을 묶어서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WC : Wild Caught 의 약자. 야생에서 포획된 개체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CB : Captive bred 의 약자. 야생이 아닌, 인공적인 사육환경에서 번식된 개체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흔히 번식된 국가의 약자를 앞에 붙혀, KRCB(한국), EUCB(유럽), USCB(미국)로 표현할수있습니다.
FB : Farm bred 의 약자. 농장에서 인공번식한 개체, 사육환경은 야생과 비슷한 면모를 띄는 편입니다.
개체의 연령 혹은 사이즈에 관련된 용어
해츨링(Hatchling) : 이제 알에서 막 부화한 개체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신생아기~영아기 정도에 해당됩니다.
베이비(Baby) : 어린 개체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유아기 정도에 해당됩니다.
아성체(juvenile) : 성체와 베이비 사이에 위치하는 개체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아동기에 해당됩니다.
준성체 : 성체와 베이비 사이에 위치하는 개체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청소년기에 해당됩니다.
성체(Adult) : 충분히 자라 생식이 가능한 단계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먹이와 관련된 용어
피드(Feed) : 먹이 그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흔히 국내에서 사용되는 먹이는 밀웜, 귀뚜라미, 마우스, 래트 등이 존재 합니다.
피딩(Feeding) : 먹이를 공급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용어. 단순히 개체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곧 "피딩"을 의미합니다.
핸드피딩(HandFeeding) : 먹이를 손으로 주거나, 손 위에서 먹이를 먹이는 피딩의 방법 혹은 행위 자체를 의미합니다.
핀셋피딩(PincetteFeeding) : 핀셋 혹은 집게로 먹이를 집어서 주는 피딩의 방법 혹은 행위 자체를 의미합니다.
컵피딩(CupFeeding) : 주로 먹이에 관심이 없거나, 먹이섭취를 거부하는 개체에게 사용하는 피딩의 방법. 좁은 공간 (예. 푸딩컵, 격리통 등)에 개체와 함께 먹이를 넣고 기다리는 방법입니다.
어시스트(Assist) : 먹이에 관심이 없는 경우 사용하는 피딩의 방법. 입 주위에 먹이의 신체 일부, 체액 등을 묻히거나, 물려주어 먹이를 인식하게 돕는 방법입니다.
포스피딩(ForceFeeding) : 먹이섭취를 거부한지 오래되어, 생명에 치명적인 징후가 보일 경우 사용되는 피딩의 방법. 개체의 입을 벌린뒤 강제로 음식을 밀어주어, 강제로 영양섭취를 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개체에게 심각한 스트레스 증상을 유발할수있는 만큼, 최후의 방법으로 거론됩니다.
파워피딩(PowerFeeding) : 먹이섭취를 거부하지 않으나, 평균적인 식단보다 과하게 공급하는 피딩의 방법. 주로 단순히 개체의 성장을 빠르게 촉진하거나, 몸무게를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개체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수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포스피딩과 파워피딩의 차이점, 그리고 빠른 성숙과 사망의 관계 (작성 예정)
교배와 관련된 용어
브리딩(breeding) : 개체의 번식을 가리키는 용어. 개체를 번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육자의 경우 브리더(Breeder) 라고 칭합니다.
메이팅(Mating) : 개체의 교배 자체, 혹은 교배하는 과정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해칭(hatching) : 개체가 알에서 부화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때 갓 알에서 나온 개체의 경우 해츨링(Hatchling)이라고 표현합니다.
프루븐 브리더(Proven breeder) : 번식을 성공적으로 해낸 개체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생식이 가능한 개체를 의미하기는 용어이기에 개체에게 붙을 경우, 가치가 높아집니다. 프루븐 개체, 혹은 그냥 프루븐 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인큐베이터(Incubator) : 부화기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알에서 무사히 부화하도록 온도와 습도를 관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쿨링(Cooling) : 국내에서만 존재하는 용어입니다. 흔히 파충류형 휴면(Brumation)을 의미합니다. 주로 사이클 확립을 통한 번식 촉진, 혹은 성공적인 번식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상증세와 각종 질병
거식 : 먹이 섭취를 거부하는 비교적 흔한 증세. 거식의 원인으로는 많은 이유가 거론되며 환경적요인~심리적요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탈수 :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지는 질병, 주로 설사, 구토, 변비, 체중저하 등의 증세를 보이며, 위생상태 등의 외부적 요인으로도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MBD(대사성 골질환) : 흔히 파충류가 걸릴수 있는 질병, 주로 충식 혹은 채식을 주로하는 파충류에게 발생하기 쉬우며, 흔한 증상으로 신체의 일부를 떪, 다리 혹은 척추가 휨, 다리 혹은 척추 등에 혹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임팩션(Impaction) : 흔히 소화와 배설장애를 동반하는 장 막힘 증상을 가리키는 용어, 임팩션의 유발 요소로는 저온, 탈수, 바닥재, 기타 이물질 등이 손꼽히며, 심할경우 개체가 사망에 이를수 있습니다.
마우스롯(Mouth Rot) : 흔히 입속에 염증이 생기는 일종의 구강염. 핀셋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상처, 혹은 바닥재 등의 이물질로 인한 염증이 원인으로 손꼽힙니다. 흔히 먹이 섭취를 거부하고, 입가가 부어오르고, 심한경우 고름과 피가 흘러나오며 이빨이 빠지는 증세를 동반합니다.
마치며
애완 파충류, 양서류 시장은 지금도 천천히 커져만 가고 있으며,
후발주자의 경우, 다양한 용어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힘들수 있습니다.
최대한 애완 파충,양서류 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들을 정리하였으며,
혹시 빠진 부분과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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